심리학의 아버지, 프로이트는 인간이 사는 이유를 “사랑하고 일하며”라고 했다. 이 두 가지 중 한 개를 선택한다면 아마도 사랑일 것이다.
모두가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. 부부는 안정된 사랑을 원한다. 그러나 마음의 안정을 소용돌이치게 하고 부부의 균형을 파괴하는 외도라는 불청객이 초대된다. 이 불청객은 다시는 예전의 부부생활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무시무시한 걸림돌이 된다. 가족 모두를 괴롭히는 장애물을 어떻게 해야 하나? 무엇 때문에 우리 부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?
코로나 시대에 한국 여성들이 성 웹사이트에 가입된 숫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 이 뉴스를 듣고 “애인 없는 여자가 어디 있어”라고 대중 속에서 전해지는 말이 생각났다. 남성들에게 외도라는 특허권을 부여했던 시대와 세대의 대물림 속에서 오랫동안 여성들이 받았던 남성들의 횡포에 대한 반항인가!
외도하는 사람들 역시 그 대부분은 “외도는 나쁘다”라고 말한다. 그런데도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다. 정신 역동적 측면에서 아동의 발달 시기 중 잠재기(6세~10세)가 성인들의 외도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간단히 그 내용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. 부부관계에서의 외도 이 책의 내용은 김순천이 번역한 “정신역동적 관점에서의 외도와 무의식”의 내용을 많이 참고하였다.
문제가 계기가 되어 서로 편안하지 않으면서 불행하고, 또 즐거움을 거부하고 즐기지 못하는 마음을 알아보고자 한다.
가까운 시일에 6세 이전의 아동기 성장 과정이 외도의 또 다른 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를 알아보는 부분을 다루는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.
이 책의 출간을 위해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으로 도움을 주신 우경하, 황상열, 그리고 이윤정 작가님께 감사를 전하고 특히 이루미 작가님의 특별한 만남으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. 깊은 감사를 드린다.
김순천 (http://www.kfti.re.kr)
한국가족치료연구소에서 자녀 문제, 불안, 우울, 가족의 죽음을 경험한 슬픔상담 등의 상담들을 진행하고 있다. 자녀의 문제 뒤에는 부모가 있고 그 뿌리 중 하나로 외도인 경우도 많았다.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외도의 심리적 원인을 살펴보고자 외도에 대해 연구하며 외도 상담 및 특강 그리고 대상관계심리상담사 등의 자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.
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/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석사, 박사.
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(MSW, E-LCSW)
한국가족치료연구소장 / 한국가족복지연구소 이사장
사회복지사, 가족치료전문가, 성 치료사
대구대, 대구사이버대에서 가족치료 외 강의
대상중심 가족치료(공저), 사랑의 환상:가정폭력 심리(공역),
리빙 홈(공역), 페어베언의 대상관계이론(공역), 정신역동적 관점에서의 외도와 무의식(역) 등
편집기획 : 이루미 (https://blog.naver.com/virtue337)
가족의 중심인 3040주부들의 마음 벗으로 활동하며 주부일상인증, 말공부, 책 쓰기, 강의 등의 편안한 모임들을 진행하고 있다. 사람의 마음 꽃을 피어오르게 하는 말과 일상 안에 든 사랑을 연구하며 다양한 모임과 책들을 기획한다.